몸엔용

매년 방광암 판정을 받는 미국인들의 수는 약 7만명. 죽기 전에 방광암 판정을 받는

미국인의 수는 전체의 2%일 정도로 미국엔 방광암의 발생률이 극히 높다.



학자들은 이 원인 중 하나를 가공육에 들어 있는 아질산염(nitrites)과 질산염(nitrates)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고기를 오래 보존하고, 더 맛있어 보이는 색과

맛을 내기 위해 쓰인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1995년부터 30만명에 달하는 미국 성인 남녀들을 추적 조사해

이들의 식습관과 방광암 사이의 관계를 관찰했다.



7년간의 조사 기간 동안 방광암에 걸린 사람의 수는 854명이었는데, 가공육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위 20%의 사람들의 방광암 발생율은 하위 20%에 비해 3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 기준이 아닌 아질산염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더니, 역시 아질산염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가 하위 20%에 비해 방광암 발생 비율이 30% 더 높았다.



가공육 등을 익혀 먹을 경우 질산염 등의 성분은 다른 화학 성분들과 결합해

발암 물질(N-nitroso)로 변하고 이 물질은 우리 몸에 소화된 뒤에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때 방광에 암유발 성분이 쌓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선한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