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엔용

지난 1월에 대한가정의학과 개원의 협의회에서 가정의학 개원의 1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발표한 바에 따르면 60%가 의사의 건강기능식품

권유에 대하여 옳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그르다는 응답은 20%, 그리고

모르겠다는 대답이 29%였다. 또한 의료기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처방과

영양치료에 대해서는 64%가 찬성하였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지난 3월 21일에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국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의 처방”

이라는 주제로 연수가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가정의학전문의들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처방함에 있어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지침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건강기능식품업계에 오래

몸담은 사람으로서는 지극히 환영 할만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의료과학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질병을 막아내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천연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에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로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것들 중 특히 필자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 부작용에

대한 부분 이였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효력 외에

반드시 부작용을 가지는 것은 일반화된 상식이지만 우리가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들에도 적잖은 부작용사레가 보고 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소개된 주요 부작용 사례들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한약제에 반드시 들어가 약방의 감초로 알려진 감초추출물(Glycyrrhizin)은

간장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다량의

스테로이드(Steroid)성 물질이 함유되어있어 간경화환자의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키며 복수(fluid retention)가 더 심해지고 고혈압을 악화시키며

저칼륨혈증 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한다. 또한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미나리즙, 인진쑥, 헛개나무, 동충하초 등은 간질환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것이 우려되는 식품으로 분류하고 미즐토, 컴프리, 쥐오줌풀,

개쑥갓 등은 간 손상이 보고된 식품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로얄제리와 화분은 과민성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아나필락시스가 보고 되고

있어 특히 로얄제리는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1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하며 아토피 환자에서 IgE(면역글로블린) 매개성 과민반응으로 인한 천식발작

등이 우려된다고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말하였다.



인삼의 경우도 600mg이상 고용량 섭취시 고혈압, 졸리움, 안전부절증, 여드름,

부종, 두통 및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시베리아인삼으로 알려진

오가피는 불면증, 부정맥, 고혈압, 두통, 불안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며 특히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에는 금지하여야 한다고 한다.



의약품 중에서도 결핵치료제인 황산스트렙토마이신을 계속 섭취하면 사람에 따라

청신경의 이상이 생기는 부작용이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식 제품들의 영양성분 분석결과 단백질이 10～12%로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불균형식사가 될 수 있다며 생식에 의존한 식생활은 위험 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러한 불안요소가 없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바로 프로폴리스이다(권명상,2001).

단지 일부 특수한 개체에 알레르기 반응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약이라

하면 경구로 투여되거나 또는 상처에 바르는 외용이 있지만 한 가지 약이 내복이나

외용으로 같이 쓰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러나 프로폴리스는 그 투여 경로가 다양하며

필요에 다라 활용범위가 넓고 편리하다. 프로폴리스는 우리 몸속의 면역관련 세포인

임파구, 호중구 및 매크로파지라고 불리 우는 대식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인간이

본래 갖추고 있는 선천적인 면역능력을 한층 강화시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기여하고 결국 생체의 전반적인 방어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므로 지속적으로 사용 시

예상되는 신체의 이상을 예방해주는 하늘이 꿀벌을 통하여 인류에게 내려준 귀중한

선물인 셈이다.











출처:선한약초세상